9k1에서 법안을 조회하다 보면 처리 상태에 “대안반영폐기”가 자주 보여요. “폐기”라는 말 때문에 법안이 없던 일이 됐거나 부결됐다고 읽기 쉬운데요. 실제 기록을 따라가 보면 그렇지 않아요.
💡 세 줄 요약
- 대안반영폐기는 부결이 아니라, 위원회 대안에 내용이 흡수되면서 원안이 처리되는 상태예요.
- 2026-07-23 본회의에서 국토교통위원장 명의 건축법 대안이 원안가결되고, 원안 네 건은 대안반영폐기로 처리됐어요.
- 대안반영폐기는 제21대 5,987건·제22대 3,829건에 이를 만큼 흔하고, 9k1은 카드의
관계:줄로 어느 대안에 반영됐는지 보여줘요.
2026년 7월 23일 본회의에 오른 건축법이 그 차이를 보여줘요.
건축법 네 건, 왜 한날 폐기됐을까요?
먼저 2025년에 건축법 개정안 네 건이 각각 발의됐어요.
2025-01-08 이광희의원 등 11인이 건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냈고요 (의안 원문), 2025-09-04엔 박홍근의원 등 10인 (의안 원문), 2025-10-31엔 천준호의원 등 10인 (의안 원문), 2025-12-15엔 염태영의원 등 11인 (의안 원문)이 각각 별도의 건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어요.
네 건 모두 같은 법의 개정을 다뤘죠.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토교통위원회는 이 법안들을 함께 심사한 뒤, 그 내용을 합쳐 하나의 위원회 대안을 냈어요. 2026-05-06 제안된 건축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에요. 발의자 표기 원문은 “국토교통위원장”이고요. (의안 원문)
2026-07-23 본회의에서 이 대안이 “원안가결”로 통과됐어요. 같은 날 같은 본회의에서 앞의 네 건은 모두 “대안반영폐기”로 처리됐고요.
‘대안반영폐기’는 부결이 아니에요
우리 국회는 본회의에 올리기 전에 상임위원회가 법안을 먼저 심사하는 위원회 중심으로 움직여요. 그래서 비슷한 법안이 여러 건 모이면, 본회의에서 하나하나 표결하는 대신 상임위가 그 내용을 추려 하나의 대안으로 만들어 올리는 경우가 많아요.
법안 네 건이 같은 주제를 다루면, 상임위가 넷을 합쳐 하나로 정리한 ‘대안’을 내놓을 수 있어요. 그 대안이 통과되면 원래 네 건은 ‘대안반영폐기’로 처리돼요. 내용이 사라진 게 아니라, 통과된 대안 안에 담겨 있는 거죠.
이 건축법 사례에선 데이터에도 네 건 각각이 건축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반영된 것으로 기록돼 있어요. 원안 각각의 의안 번호는 폐기로 남지만, 그 내용은 통과된 대안 안에 담겨 있다는 뜻이에요.
표결에서 찬성이 부족해 통과되지 못한 “부결”과는 처리 결과 자체가 달라요.
대안반영폐기, 얼마나 흔할까요?
대안반영폐기는 국회 기록에서 드물게 보는 상태가 아니에요. 국회 의안 기록을 세어 보면, 제21대 국회 의안 26,721건 가운데 5,987건이 대안반영폐기로 처리됐어요. 전체의 약 22%예요. 제22대도 20,366건 중 3,829건, 약 19%가 같은 결과였고요.
대안 하나에 원안이 얼마나 담기는지도 볼 수 있어요. 국회가 공개하는 대안-원안 관계 기록을 기준으로, 위원회 대안 한 건이 담은 원안은 제21대에 평균 4.16건, 제22대에 평균 4.82건이에요. 건축법 대안이 원안 네 건을 담은 건 딱 평균 정도인 셈이죠.
규모가 큰 대안도 있어요. 제22대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 한 건에는 원안 237건이 반영돼 있어요. 개별 법안 수백 건이 하나의 대안으로 정리되기도 하는 거예요.
9k1은 “관계:” 줄로 이걸 보여줘요
9k1은 대안반영폐기로 처리된 의안 카드에 관계: 줄을 붙여, 그 원안이 어느 대안에
반영됐는지 함께 보여줘요. 위 건축법 네 건은 카드마다 “건축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반영”이라는
관계가 달려 있고요.
처리 상태만 보면 “폐기”지만, 관계 줄을 따라가면 내용이 통과된 대안으로 이어져요.
기록이 없는 것과 폐기는 달라요
“대안반영폐기”는 본회의에서 실제로 처리된 결과가 기록으로 남은 경우예요. 반면 어떤 의안에 표결·처리 기록이 아예 없는 경우는 폐기와 달라요.
기록이 없다는 건 행동이 없었다는 뜻이 아니라, 국회가 남기는 기록 자체에 해당 항목이 없다는 뜻이에요. 두 상태는 서로 다른 이야기예요.
‘폐기’로 표기됐어도 그 내용이 대안에 담겨 통과된 경우가 이렇게 있어요. 2026년 7월 30일 본회의에서도 지방선거 특검 법률안 네 건이 “대안반영폐기”로, 위원장 명의 대안 한 건이 “원안가결”로 나란히 처리됐는데요, 그 기록은 지방선거 투표용지 사태 편에서 따로 다뤘어요.
다음에 ‘대안반영폐기’를 보면
이제 국회 기록이나 뉴스에서 ‘대안반영폐기’를 만나면, 이렇게 읽어 보세요.
먼저 부결과 구분하세요. 폐기라고 적혀 있어도 표결에서 진 게 아니라, 내용이 대안으로 옮겨 간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그다음 ‘어느 대안에 담겼나’를 찾아보세요. 9k1 카드의 관계: 줄이 그 대안을
가리켜요. 그 대안의 처리 결과가 원안가결이면, 원안의 내용은 통과된 셈이에요.
마지막으로 ‘기록 없음’과 헷갈리지 마세요. 대안반영폐기는 처리 결과가 남은 상태이고, 표결·처리 기록이 아예 없는 것과는 다른 이야기예요.
조회 범위
본문의 기록은 제22대 국회 의안 중 의안명에 “건축법”이 포함되고 2026-07-23에 본회의에서 처리된 안건을 조회한 결과이며, 흡수 관계는 데이터에 적재된 대안-원안 관계 기록을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대안반영폐기 비율·대안당 흡수 규모 등 집계 수치는 9k1 데이터베이스를 직접 집계한 것으로, 데이터 기준 시점의 적재분에 한합니다.
커버리지: 제17~22대 의안·발의 정보와 제20~22대 본회의 기명 표결을 포함합니다. 원천 API는 제17~19대 본회의 기명 표결 기록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상임위 표결과 무기명 표결은 전 대수에서 기록이 존재하지 않는 구조적 공백입니다 (데이터 없음은 행동 없음이 아닙니다).
데이터 기준 시점: 2026-08-08.
같은 질문을 직접 넣어 카드와 원문 링크를 확인하고 싶다면 9k1.fun에서 조회해 보세요.
출처: 대한민국 국회 열린국회정보(open.assembly.go.kr). 열린국회정보 이용약관 제7조에 따른 출처표시.